여드름의 유발 요인

여드름의 유발 요인

많은 피지 분비는 유전

선천적으로 피지를 많이 만들어내는 피부가 있다. 부모 중에 한 사람이라도 여드름이 심했던 경우 자녀들도 여드름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피부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대해 피지선의 반응 정도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지선에서 피지를 많이 만들어 내고, 이로인해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모공도 넓어지며 여드름도 많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안드로겐이 증가하는 사춘기에 더욱 심해진다.

호르몬 변화

여드름의 원인은 단적으로 말해서 호르몬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즉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 할 수 있는 상황에 악화되는데 스트레스 상황, 피곤할 때. 정신적으로 힘들 때, 잠을 잘못 잘 때에 심해진다. 또한 여자들은 생리 전후로 심해진다. 직접적으로 여드름의 원인은 호르몬이다. 단적인 예로 사춘기때 발생되는 여드름의 경우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이며, 스트레스 상황, 피곤할 때. 정신적으로 힘들 때, 잠을 잘못 잘 때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콜티솔이 원인이고, 생리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원인이다.

음식섭취

여드름과 음식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 맛있는 것은 모두 많이 먹자. 기름기 있는 음식, 라면, 쵸코릿 마음컷 먹자. 실제로 어떤 의사들 조차 요오드가 많이 든 음식-미역, 다시마-은 피하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여드름을 악화시킬 정도의 요오드는 수백명이 먹어야 할 정도의 양을 섭취했을 때 가능하다고 하므로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정도의 요오드 양은 무시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식이로 섭취할 수 있는 지방 성분과 피지로 분비될 수 있는 피지의 지방의 성분은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음식 섭취와 여드름의 발생이나 악화와는 연관이 없다.

세안과 화장품

(1) 세안 이중세안, 딥크렌징(deep cleansing) 등 여드름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세안 방법들이 알려져 있다. 분명한 것은 피부에 손상이 되지 않는 한도에서 잦은 세안과 청결은 여드름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잦은 세안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서는 않된다. 이중세안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여드름 전용 비누로 세안을 하자. 물을 묻힌 후 충분히 거품을 만들고 구석구석 씯어낸다. 이후에 다시 거품을 만들고 여드름이 잘 나는 부위와 T존 부위를 부드럽게 맛사지 하듯이 문지르고 헹구어 낸다. 성인기의 여성이라면 화장을 깨끗이 제거하도록 하자. 여드름용 크렌징 폼과 크림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문지르고 잘 헹구어 낸다. 다시 피지조절용 비누로 거품을 만들고 여드름이 잘 나는 부위와 T존 부위를 부드럽게 맛사지 하듯이 문지르고 헹구어 낸다.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세안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코와 이마와 같은 티존에 피지막이 완성되어 기름이 번들거리는 경우 세안하면 적절하다. 대부분의 경우 지성 피부 타입이므로 1-2시간 간격으로 여드름용 세안제로 부드럽게 세안하면 된다. 색조화장이나 진한 화장을 했을 경우 이중세안(크렌징 크림이나 폼 사용 후에 다시 여드름 비누나 세안제 사용) 또는 딥크렌징을 하자.
(2) 화장품 여드름을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피부타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여드름을 가진 환자의 대부분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지성피부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복합성 화장품을 쓰거나 심지어 건성용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안면부 피부는티존(이마, 코와 턱)과 유존(양뺨부터 턱주변)이 있는데 피부타입의 결정은 티존부위가 얼마나 번들 거리느냐에 따라 건성(피지제거 후 2시간 후에 피지막을 형성하는 경우), 중성(30분에서 2시간에 피지막을 형성하는 경우), 지성(30분이내에 피지막을 형성하는 경우)로 나뉠 수 있으며 3가지 피부 타입은 다시 세분하여 지성, 약지성, 중성, 약건성, 건성의 5가지로 나뉠 수 있다. 그러므로 피부과학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복합성 피부에 해당하는 피부 타입은 없으며 이들은 대부분 중성피부 타입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여드름을 가진 환자는 지성과 약지성 타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여드름 환자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피부타입은 자신의 피부타입을 복합성으로 알고 있는 경우이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유존 부위인 양볼 부위가 쉽게 거칠어지고 번들거리지 않으므로 복합성으로 생각한다. 일단 여드름이 발생하면 흉터나 색소침착은 물론 사회적 위축이나 자신감 상실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하겠다. 그러므로 화장품은 지성용이나 여드름용을 쓰자.
(3) 화장방법 피부에 무언가 나고 염증이 동반되면 화장하기 어려울 뿐아니라 화장에 의해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의 여성의 경우 이러한 걱정은 당연하다. 우선 지성용 또는 여드름용 화장품을 선택하여 가볍게 화장하고 진한 화장은 금하도록 하자.
화장 후에는 깨끗이 지울 수 있도록 하며 세안할 때 염증부위가 터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신경써서 세안하자. 세안시 손상된 염증부위는 꼭 국소도포제제를 도포하여 2차 염증을 예방하자. 또한 염증부위를 자극하거나 짜지말자. 자극하면 더욱 단단해지고 커질 수 있다. 염증을 동반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 흉터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 빠른 치료를 위해 탈피술 이나 화학적 박피술을 받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탈피술 치료 후 화장은 물론 직장생활도 가능하며 빠르게 치료되어 한달이면 깨끗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내재된 질환과 연관성

환자를 보다 보면 내부질환과 연관성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본원의 연구 결과 일반인(96명)들이 생각하는 여드름의 원인으로 1위는 변비(53명), 2위는 속이 않좋아서(위장: 48명), 3위 장이 않좋아서(41명), 4위 속에 열이 있어서(36명), 그외에 간(11명)이 않좋아서 라고 대답하였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여드름의 원인은 호르몬 변화이지 내재된 질환과는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간이 나쁘다거나, 장이 않좋아서, 속의 열이 올라와서, 여드름이 생기지는 않는다. 실제로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50대 이상에서 반수 이상이 변비나 위장질환을 앓고 있으나 여드름은 거의 없지 않은가? 이들 질환과 연관이 있다면 내과환자의 대부분은 여드름을 가져야 할 것이고 여드름 치료는 내과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특이한 것은 속에 열이 있어서, 내부의 열이 얼굴로 올라와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속에 열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이렇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여드름의 치료를 한의원에서 받은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