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황상민이 생각하는 아토피 치료
  • 피부과 전문의 황상민이 생각하는 아토피 치료

    "만성적으로 쉽게 재발하면서 가족 모두에게 짐이 되는 질환 아토피 피부염! 특히 중증의 경우 반복되는 재발로 인해 치료제에 대한 불신과 걱정 그리고 넘치는 정보에 기인한 잘못된 치료와 인식들….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대다수는 완치가 되지만 약1%에서 평생을 지속할 수 있는 성인형 아토피 피부염이 된다는 데서 초기에 적극적이고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전문적이고 경험이 많은 의사의 역할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과 보호자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얼마나 이해를 가졌느냐 그리고 건강한 지식을 가졌느냐가 적절한 치료 선택하는데 와 좋은 예후를 기대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과를 이해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복잡한 증상을 동반하여 나이에 따라 환경요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동반하며 아토피 증상 이외에 2차 감염을 쉽게 동반하면 빠르게 증상이 번져나가 환자를 많이 고통스럽게 합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반복되는 피부손상이 피부를 망가지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므로 가려움증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려움증을 해결하지 못하는 아토피 치료는 큰 효과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경증은 연고가 가장 간단하고 편한 치료제이며, 중증은 악화요건에 대한 대처는 물론 가려움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다수(80% 이상)는 경증의 환자이며 아토피 피부염을 잘 이해하고 치료한다면 대부분이 연고와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피부보호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환경요건이나 악화요건에 따라 재발하지만 경증으로 재발하므로 “피부에 감기 걸린 경우와 같이 1-2주만 치료하면 다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중증의 경우 초기치료가 복잡하지만, 우선적으로 잠을 잘 잘수 있어야 하며 증상의 개선을 통해 피부염의 면적을 줄여 중등도나 경증의 단계로 만들어야 합니다.

    피부과 치료 특히 연고 사용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경증의 환자인데도 연고나 피부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초기 치료가 잘못되는 경우 증상은 전신으로 번져가게 되고 결국 중증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처음 잘못된 치료선택이 수년 아니 수 십년을 아토피라는 질환으로 고생하고 고민하는 가족적인 질환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구요.
    연고사용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초기 사용시 빠른 호전을 보입니다. 물론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과를 보이구요. 즉 재발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연고사용을 줄이는 선택이 잘된 선택인지 묻고 싶습니다. 연고의 사용은 증상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선택과 변경이 필요합니다. 이는 환자나 보호자가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결국 좋은 피부과의사의 정확한 판단과 처방에 따라 줄여가야 합니다.

    완치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환자들이 원하는 완치는 평생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어느 누구가 평생 재발하지 않는 완치를 장담한다면 저는 피부과의사를 그만 두겠습니다. 그분에게 배워야 할 것 이구요. 치료가 쉽지 않은 아토피피부염을 평생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어렵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조절하는 병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피부에 감기 걸린 것”과 같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다면 저는 완치를 원하기 보다는 연고 바르면서 정상인과 별 차이없이 지내는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혈압과 혈당을 악화시키는 인자와 조절할 수 있는 인자를 자세히 알아내고 조절하듯이 아토피 피부염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인자와 조절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내고 이를 역으로 이용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적인 치료는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끈기로 아토피 피부염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피부과의사인 본인 조차도 아토피 피부염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이 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마음은 더욱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제가 가진 지식과 홈페이지의 내용이 (1)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 (2)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환자자신 또는 어린환자의 경우 보호자), (3) 치료제제(의사의 역할), 이 세가지가 적절한 조화 속에서 아토피 피부염은 잘 치료될 수 있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된다: 완치의 개념

    무좀이 완치가 안 된다고들 합니다. 실제일까요?

    무좀이 완치가 안 된다고들 합니다. 실제일까요?
    현재의학으로 무좀은 쉽게 완치됩니다. 보통 항진균제 약을 2주정도 복용하거나 다른 방법(충격요법: 고용량으로 짧게) 복용하는 방법으로 1주일만 복용하면 진균학적으로 95% 완치가 가능합니다. 균은 모두 죽게 되고 증상이 거의 사라집니다.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 01. 95%는 완치가 가능하나 나머지 5%의 의미입니다.
    • 02. 가려운 증상은 99%이상, 100% 정상으로 좋아집니다.
    • 03. 하지만 내년 여름이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재발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2-3년 후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 04. 치료 후에 현재 증상이 없어도 발의 환경을 잘 유지하는 사람은 균이 살아 있어도 자기는 정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무좀에서 완치를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까요?

    첫째, 5%는 치료가 되지 않았으니 완치라고 말할 수는 없나요? 95%는 균이 박멸이 되었고 증상이 없으므로 완치가 된 것입니다. 또한 5%도 가려운 증상이 좋아졌으므로 완치되었지만 무좀 이외에 다른 피부질환, 예를 들어 과각화증, 다한증, 발톱무좀, 세균감염이 동반된 경우에 깨끗하지 않을 수 있읍니다. 분명한 것은 모두에서 가려운 증상이 좋아졌고 더 이상 치료를 하지 않으니 100%는 완치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일부에서 다음 여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다시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무좀이 완치 되지 않아서 재발한 것 인가요? 앞에서 완치 되었다는 것은 거짓일 까요?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은 신발에 싸여 있고 땀이 나는 발이라는 환경입니다. 잘 치료받아서 완치 되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발을 잘 씻지 못하는 경우에서 다시 균이 들어와서 재발한 것입니다.

    셋째, 더 재밋는 것은 현재 증상이 없지만 발에 균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아토피 환자에서 잘 설명되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전적인 소인은 가지고 있으나 증상이 없이 지낼 수 있는 상태....... 어떤가요?

    완치의 기준은 무었일까요?

    저는 감기의 예를 자주 들기도 하는데...
    저는 근 7-8년은 감기에 걸린 기억이 없습니다. 실제로 감기로 고생한 적도 없구요. 그렇다면 아주 예전에 걸린 감기는 완치가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평생 감기에 않걸릴까요? 저도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러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다시 감기에 걸릴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감기가 완치는 되었고 다시 걸릴 수 있는 질환인 것이죠.

    그럼 완치의 기준은 무었일까요? 평생 재발하지 않는 것이 완치일까요? 만약 평생재발하지 않는 것을 완치라고 한다면 세상의 대부분의 질환은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수술로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질환을 제외).

    이러한 판단의 차이는 완치를 어떤 기준으로 잡느냐에 있습니다. 무종의 경우 균이 없는 시기를 완치로 하면 95%이상 완치가 된 것이구요, 증상이 없는 시기를 완치로 생각하면 치료 후에 100% 이상 완치가 된 것입니다. 감기의 경우 바이러스 균을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모두 제거한 상태이고 증상이 없다면 100% 완치된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무좀균에 감염되고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아토피도 이러한 개념에서 완치를 생각해 보십시오.
    피부가 가렵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깨끗하고 정상인과 같은 불편함이 전혀 없는 피부 그리고 평생 재발하지 않는 상태를 완치라고 생각한다면, 완치는 평생 불가능한 것이 될 것이구요.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현재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는 상태, 매년 여름에 땀이 나는 시기, 환절기, 스트레스 상황, 겨울과 같은 건조시기, 알레르기 음식복용 후, 과음 후.... 등등 가려움이 악화요인이 있는 시기-에는 재발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겠지만, 이를 대비하고 이러한 시기를 만나면 적절히 대응하면서 일반인과 별차이 없이 지낼 수 있으면 완치라고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피부에 감기 걸렸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1-2 주 동안 악화인자에 적극 대처하고 가려움증을 조절하면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가장 간단하가 쉬운 그리고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완치는 가능하면 매우 쉽다”

    그렇게 한다면 저는 “아토피 피부염의 완치는 가능하면 매우 쉽다”라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없이 깨끗한 것만이 완치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완치를 위해서 치료를 받는 다면 완치는 평생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고 바르면서 편안하게 삶을 유지할 수 잇는 상태 완치는 가까운데 있습니다. 노력하시면 됩니다.

    환자에게 믿음을.. 2013.6.10

  •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방법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방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위해서

    그동안 4년여 기간동안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상담을 해오면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었이고 무었을 잃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어쩌면 질환을 치료하고 상담하면서 많은 것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 불합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환자들이 고생하는 정도에 비해 치료자 입장에서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는 이제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즉 환자 그리고 그의 보호자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치료와 상담을 하여야 겠다고 결정하였다. 그러기 위해선 환자들 자신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치료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철저한 이해를 가져올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더욱 나아가 아토피 피부염을 보는 일반인의 시각과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싶다.

    아토피 피부염은 현대인에게 너무 가까이 있고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앓고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흔히 닥쳐 올 수 있는 질환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싶다. 그것이 아토피 피부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건강하고 바랍직한 방향이 되지 않을 까 한다.

    이렇게 해야 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회적 인식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에서 치료의 방법과 방향이 허구를 쫓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적인 흐름이 적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을 상업적 도구로 이해하고 환자들이 약한 마음을 이용하려 하는 데에 대한 사회적인 경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은?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 이겠지만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은 환자 자신이나 환자 보호자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얼마나 이해를 가졌느냐가 적절한 치료와 좋은 예후를 기대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나는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치료에 대한 접근에서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이라구요? 제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은 아니지요? 질색을 하거나 대경한 목소리이다. 마치 불치병에 걸린 사람처럼!…. 또한 성인형 아토피 피부염나 일부 과민한 부모의 경우 “피부약은 독한데 계속 먹어서는 않된다.” 또는 막연히 “양약은 오래먹으면 부작용이 생긴다” 라며 걱정면서 지속적인 치료에 난감해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불치병이 아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이해하면 너무나 예후가 좋은 질환이며 치료가 잘되는 질환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하려 접근해서는 않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조절하는 병이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혈압과 혈당을 악화시키는 인자와 조절할 수 있는 인자를 자세히 알아내고 컨트롤해 보자. 고혈압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인자와 조절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내고 이를 역으로 이용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성공적인 치료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심과 끈기로 아토피 피부염을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자. 분명한 것은 본인 조차도 아토피 피부염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는 점이다. (1)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 (2)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환자자신 또는 어린환자의 경우 보호자), (3) 치료제제(의사의 역할), 이 세가지가 적절한 견제와 조화 속에서 아토피 피부염은 잘 조절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력하나마 이 홈페이지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환자 보호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이 홈페이지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의사들 조차도 심도 있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다 이해하려고 하지는 말라. 얼마 전 인터넷상에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해온 한 환자의 절규아닌 절규를 보고 이 홈페이지를 기획하였다. 그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을 연구하지 않는 의사들 xxx” 환자 여러분! 많은 의사들이 아토피 피부염의 이해와 치료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세균감염과 달라서 그 전체를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연들이 얽히고 얽혀 있어 단순하지 않음을 알아주길 기원한다. 본인은 많은 의사들이 아토피 피부염의 이해와 치료를 위해 힘쓰는지 알리기 위해, 그리고 환자의 이해와 새로운 치료를 알리기 위해 매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연구되는 논문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여 게제하려 한다.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란다.